끝까지 할까요? (네) 여전히 웃을 수 있나요? (네) 아니면 피곤해서 웃을 힘도 없어요? (아니요) 그래요? 좋아요. 공항에 가야 하는 사람 있나요? 없어요? (없는 것 같습니다) 아직 괜찮나요? 가야 할 사람은 가세요.
한 젊은이가 오랫동안 응접실에 앉아 있었어요. 날이 저물고 있었죠. 갑자기 문이 열리더니 여자친구의 아버지가 들어왔죠. 그는 헛기침으로 목청을 가다듬고는 말했어요. 『지금 몇 시인 줄 아는가?』 젊은이는 벌떡 일어나 몇 마디 더듬대고는 곧 사라졌지요. 『네 친구는 바보니 뭐니?』 아버지가 거울을 보며 서있던 딸에게 물었어요. 『왜요?』 딸이 약간 토라진 채 되묻자 아버지가 말했어요. 『내 시계가 멈춰서 몇 시인지 물었더니 그냥 가버리더구나』 이해하겠어요? 그는 자기를 보내고 싶어 한다고 생각한 거죠.
판매원이 농부에게 말했어요. 『차를 사지 그러세요?』 농부가 말했어요. 『소주민을 사는 게 훨씬 낫겠어요』 판매원이 말했어요. 『소주민을 타고 다니면 우스꽝스럽게 보일 텐데요』 농부가 말했어요. 『차에서 젖을 짜는 것만큼 우스워 보이진 않을 거예요』 세상에. 직업의식이 투철하군요.
엄마가 조니에게 말했어요. 『오늘 아침 찬장에 비건 케이크 두 조각을 남겨뒀는데 지금은 한 조각밖에 없구나. 어찌 된 일이니?』 조니가 말했죠. 『글쎄요, 찬장이 너무 어두워 다른 한 조각을 못 봤나 봐요』
실례해요. 8시 30분밖에 안 됐군요.
작문반 학생들이 과제를 받았는데 수필 제목이 『내가 본 것 중에 가장 아름다운 것』이었죠. 반 학생 가운데 아름다움에 가장 둔감해 보이는 학생이 놀라운 속도로 제일 먼저 글을 제출했어요. 핵심만 간결하게 쓴 문장이었죠. 이렇게 썼어요. 『내가 봤던 가장 아름다운 것은 너무 아름다워 말로는 표현할 수 없다』 속임수이죠.
다섯 자녀를 둔 아버지가 장난감을 사 가지고 와서 자녀들을 불러 모아놓고 누가 이 선물을 받아야 할지 물었어요. 『제일 말을 잘 듣고 엄마한테 말대꾸도 안 하며 시키는 대로 다 하는 사람이 누구지?』 그는 다섯 아이에게 물었죠. 잠시 침묵이 흐른 뒤 다들 한목소리로 대답했어요. 『아빠가 가지고 노세요』 그 말에 딱 맞는 건 아빠였던 거죠.
존의 건물에 있는 카페의 젊은 여종업원이 매일 그에게 손을 흔들며 인사했어요. 그녀가 존보다 15살은 어렸기에 존은 우쭐한 기분이 들었죠. 어느 날 그녀가 또 존에게 손을 흔들자, 존은 그리로 걸어갔어요. 그녀가 물었죠. 『독신이세요?』 『왜요? 그래요!』 존이 즉시 대답했어요. 『제 엄마도 그런데, 한번 만나 보시겠어요?』 그 혼자 꿈을 꿨던 거예요.
선생님이 말했죠. 『얘들아, 수수께끼를 하나 낼게. 아름다운 깃털이 달린 것인데, 매일 아침 너희를 깨워줄 수 있어. 그게 뭘까?』 그러자 존이 대답했어요. 『깃털 먼지떨이요. 그걸로 아빠가 매일 아침 저를 깨워주시거든요』 깃털로 만든 먼지떨이가 있잖아요. 별로 웃기진 않죠?
어떤 반에서 선생님이 학생들에게 작문 과제를 내줬어요. 『내가 경영자라면』 이게 제목이었죠. 한 소년만 빼고 다들 글을 쓰기 시작했어요. 선생님이 그에게 다가가서 왜 글을 안 쓰는지 물었어요. 소년이 대답했죠. 『내 비서를 기다리고 있어요』 경영자라면 타이프 쳐줄 비서가 있겠죠? 말이 되는군요. (네)
한 부부가 한동안 말없이 운전만 하고 있었어요. 심하게 말다툼을 한 뒤였죠. 남편이 목장의 노새주민, 당나귀주민을 가리키며 말했어요. 『당신 친척이지?』 (오) 부인이 말했어요. 『네, 시댁 쪽이요』 시댁, 시집이요.
가톨릭 학교 학생들이 점심을 먹으려고 식당에 줄을 섰어요. 테이블 위쪽에 비건 초콜릿칩 쿠키 더미가 있었는데 한 소년이 거기에 짤막한 글을 적었죠. 『원하는 대로 가져가세요. 신은 저기서 사과를 지키고 계셔요, 여기 안 계세요』 사과를 둔 쪽 구석에 신의 그림이 걸려 있었거든요.
16살에, 조니는 집을 떠나 극단에 들어가기로 결심했어요. 아버지는 몹시 화내며 질겁했죠. 『내 아들이 무대에 오른다고? 집안 망신이야! 이웃이 알면 뭐라 하겠어?』 배우가 될 아들이 말했죠. 『제 이름을 바꿀게요』 아버지가 소리쳤어요. 『이름을 바꾼다고? 네가 성공한다면 내 아들인지 이웃이 어떻게 알겠어?』 이래도 안 되고 저래도 안 되네요.
세상에. 그래요. 재밌는 농담은 아까 다 한 것 같아요. 웃기는 게 쉽지 않네요. 그냥 웃으세요. 그게 좋아요. 웃음은 여러분에게 유익하죠. 웃는 척하기만 해도요. 결혼식장 가는 길에… 아, 이건 이미 한 것 같아요. 끝났어요, 다행이에요! 끝났네요. 만세! 고마워요. 훌륭한 청중이에요. 이런. 이런, 이런, 이런, 이런. 제일 크게 웃은 사람 손들어 보세요. 다들 손드는군요. 지금도 만회할 수 있어요. 하하하! (좋았습니다. 머리에 맞고 튕겨 나갔죠. 재밌었습니다) 있잖아요, 이건 정말 맛있어요. (네) 서로 나눠 드세요. 이 나이 든 여인은 이제 좀 피곤하군요. (오) 다 여러분 탓이에요. 여러분이 열심히 웃지 않아서예요. (오) (밤새도록 저희를 즐겁게 해주셨습니다) 알아요. 그게 내 일이잖아요? (아뇨) 혼자 공연하는 코미디언이요.
여기 있어요. 맛있는 거예요. (네) 영양가 높고 살도 전혀 찌지 않아요. (감사합니다) 받았나요? (제가 좋아하는 거예요!) 못 받았어요? 운이에요… 다는 못 주고 일부만 줄 수 있어요. 자, 여기 있어요. (정말 감사합니다, 스승님) (대단히 감사합니다. 저는 못 받았습니다) 못 받았어요? (마지막 게 구석으로 갔어요) 마지막이에요. 끝이에요. 나머지는 어쨌든 여러분 거니 즐기세요! (감사합니다) (도와드릴까요, 스승님?) 괜찮아요, 내 사랑. 좋아요, 하세요. 왜 안되겠어요? 즐기세요. 고마워요. (감사합니다, 스승님) (감사합니다)
집에서도 행복하게 지내요. (네) (사랑해요) (감사합니다) 우린 모든 게 최고예요. 그렇죠? (네) 무슨 일이 일어나든요. (네) 최고를 가졌어요. 수프림 마스터 TV에서 어제 칠레 영화를 방영했어요. (저희가 많이 보냈습니다) 봤나요? (매주 프로그램 등을 보냅니다) 그래요? (네) 뭐라 했든 간에요.
끊임없이 나왔네요. (음식이 계속 나왔고 계속 먹었습니다) 더 있어요. 새로운 비건 수프가 나올 거예요. (네) 조금만 기다리면 따뜻한 수프를 먹을 수 있어요. 걱정 말고 이리 오세요. 괜찮아요. 새 수프가 오고 있어요. (네) 수프가 온다는 걸 알려주고 싶었어요.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그러니 있는 걸 너무 많이 먹지 마요. 새 음식이 나와요. 몇 분 후에요. 얼마나 걸리는지 물어봐요.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여긴 너무 덥네요. 꽤 더워요. 그렇게 좋진 않아요. (네) 그렇게 좋진 않고, 더 나빠질 수도 있어요. 핀란드나 알래스카 같은 곳처럼요. 새로운 비건 수프가 나올 거예요. 알겠어요? 맛있어요? 나쁘지 않죠? 하지만 새 수프도 있어요. 양이 많아요. 수프가 곧 나올 거죠? (네) 새 수프도 꼭 드세요. 얼마나 걸리는지 물어보세요. 맛있는 건 다 꺼내놓으라고 모두한테 말하세요.
사진: 『훈훈한 악수 연대의 약속』











